영동 CBS

난 널 사랑해

이말처럼 좋은 말이 또 있을까요?
누구나 들으면 설레이고 행복해집니다.
말 중에 가장 따뜻하고 힘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신효범씨가 부른 난 널 사랑해! 아시나요?
칼럼 제목을 정하고, 좋은 가스펠도 많은데,
이 노래를 여러번 들었어요.
자꾸 머리에서 되뇌어 져서요.
가사중에~
어제의 내가 아님을 나는 느꼈던거야.
수많은 시간 헤매며 방황했던 지난날들..
난 널 사랑해.
너의 모든 몸짓이 큰 의미인걸..
내 마음 깊은 곳에 영원히..

사랑을 해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이 가는 내용일텐데요.
사랑을 하면 달라집니다.
여자들은 예뻐진다는 소리를 듣죠.
실제로 사랑하면 예뻐지는 호르몬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저도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게 예뻐져라! 뿅.. 하고
거울 앞에서 주문을 거는데요.
여담이구요.

어린왕자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고 말해요.
사랑과 신뢰의 구도를 말할텐데요.
저는 방송을 시작하고 깜짝 놀란 일이 있었어요.
하나는 하나님이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하고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과..
저도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분을 매주 기대하고 사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이 방송을 들을거라는 생각이 희미하게 듭니다.

제 사랑은 좀 작고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죠.
조건적인 사랑을 하는 우리에겐 사랑이 어려운데,
무조건의 사랑을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는게 안 어려우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기다린다고 항상 저에게 말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지적도 하고, 잘하라고 충고도 할 수 있는데...
하나님은 내가 너의 허물과 죄를 덮을거야.
언제라도 내게로 돌아와. 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분의 광대하고 위엄한 사랑을 만납니다.

사랑의 좌절을 경험하신 분들이
혹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신 십자가의 사랑앞에 서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이 그분의 사랑과 깊이 닿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이 내미신 손을 민망하지 않도록,
이 한주간도 잡아주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