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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204 이야기 산책 - 오늘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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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CBS(ydc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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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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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에 횟집 차린 신앙이란 이야기를 들어 보셨나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으로
바다 한 가운데를 마른땅처럼 건넜잖아요.
그런데! 건넜으면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목적지는 안가고 홍해에 횟집을 차렸다는 말인데요.
옛날에 말이야. 하면서 옛날 간증을 계속 하는 분들에게 하게 되는 말인데요.
불쾌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아침마다 새롭게 뜨는 해처럼,
매일매일이 새로운데요.
거룩한척 하는 저만 그렇게 경험하는건 아니구요.
기적의 개념이 잘못돼서 그래요.
아프다가 병이 낳으면 기적이라 하는데요.
안아프고 건강하게 있는 오늘이 사실 기적이잖아요.
더듬어 보니까, 제가 방송한지 1년이 되어가는데요.
그동안 감기가 한번도 안걸렸어요.
이게 기적이죠.
물론 저는 아픈것도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어서 은혜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의 오늘 하나님은 안녕하십니까?
오늘 하나님...
아침마다 저는 거룩하게 앉아서 기도하는게 아니구요.
하나님 안녕하세요? 하고 꾸벅 인사하는데요.
저만의 애교인데요. 하나님을 웃게 해드리고 싶은 깨알 욕심입니다.
그런데 이런 맘이 하루종일 유지될까요? 아니에요.
하루에도 몇 번씩 하나님 마음을 콕콕 찌릅니다.
허락받는것보다 사고치고 혼나는게 우리 사람 습성이잖아요.
황금, 소금, 지금 중에 지금이라했습니다.
여러 가지 압박하는 일들이 생길때마다, 지금 나의 최선은?
하는 질문을 해보는데요.
그 지금에 정답은 바로 오늘 만나고 있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주객이 항상 들락날락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올려 드리고 자꾸 묻죠.
그러면 오늘 하나님은 저에게 적당한 답을 하시는데요.
문제는 항상 엉뚱한 길을 선택하는 저랍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답이야. 항상 머릿속에 되뇌어 보는데요.
여러분의 오늘 하나님은 뭐라 말씀하실지 궁금한데요.
정말 흥분이 되는건, 우리의 수준으로 낮춰서 사랑해 주신다는 것이고,
소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이렇게 하십니다.
그렇게 높으신 분이...
오늘 하나님과 깊이 연애하는 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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