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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731 이야기 산책 1 - 그대는 롤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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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CBS(ydc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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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1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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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롤모델
우리나라 말로는 역할모델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사람을 정해 그 사람을 표본으로 정하여
성숙할 때까지 모델로 삼는 것을 말하는데요.
무시무시한 이야기지만 여러분이 교회에서 그런 모델이 된다면 어떨까요?
드라마도 막장드라마라고 상식밖에 이야기로 기막히다 하는데,
교회 안에도 그런 일들이 있어 안타까운데요.
지금 나의 모습이 어린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된다면,
천천히 다시 생각해 볼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지만,
전 어린시절에 제가 존경하던 분이
사실은 교회를 굉장히 힘들게 하는 분이라는 것을 눈으로 보고,
오랫동안 힘들었습니다.
이중인격이라고 하지요.
하나님을 천천히 알아가는 저로선, 수용하기 힘들었구요.
많이 괴로웠습니다.
지금은 정도의 차이지 누구나 죄인의 본성을 가지고 있고,
드러나지 않을 뿐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가리워져 있다고 수용하기 때문에 괜찮은데,
그때는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내가 그런 사람이지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반면에 어려서부터 반주를 한 저는 반주자의 롤모델이 많습니다.
고등학교때 연합 수련회를 갔는데,
서울에서 온 예쁜 선생님이 진짜 환상적인 반주를 하는거에요.
아~ 내가 촌놈이구나 했어요.
그래서 정말 노력을 많이 했구요.
조금씩 실력이 쌓아지더라구요.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삶을 위해서 어떤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은 위선이지만...
지금 내 모습이 후배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안다면,
하나님 앞에서 경각심이 생깁니다.
여러분의 지금 신앙생활의 모습은 어떤가요?
저는 방송을 통해 여러분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공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그래서 기도합니다.
신앙의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분들이
방송으로 연결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우리의 가장 좋은 모델은 이땅에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이죠.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이 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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