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CBS

주 안에 나

지난주간에 저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에 담았는데요
신기하게도, 모두 공통된 주제 나를 말하고 있었어요.
자유롭고 싶은 나,
행복하고 싶은 나,
그래서 지금 만족하지 못하는 나...

이것이 나쁘다 라고 말하수는 없어요.
세상은 내가 최고 행복의 수혜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잖아요.
건강하고 행복한 내가 있어야 하나님도 행복하고 주변도 행복하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인성과 인격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섬김과 낮아짐...
그리스도의 향기를 말하는데요.

이것은 유명한 신앙의 대가만 할 수 있는 저 먼나라 이야기로
나는 그럴수 없다고 노터치를 선언하는 저 자신과 마주하면 한숨이 나는데요.
이기적인 모습이어서 그렇습니다.

나만 억울하다.
내가 불쌍해.
나를 맘껏 펼치자.
왜 저에게 이 외침이 아름답지 않고,
소화가 되지 않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마음속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동의하고 싶은 내용인데 말이죠.

너무 철학적일 수 있으나, 기도하면서 깨달은 것은,
하나님이 없으면 그럴수 있을 것 같아요.
자유와 행복을 찾아서, 나에게 방해 되는 모든 것을 없애다 보면,
결국, 하나님이 없어야 한다에 이릅니다.

너무 극단적인 생각 아니냐고 반문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내가 원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분이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대로 살면, 하나님과 멀어지는 죄성이 너무 다분하다는게
문제라는 거죠.

인문학에서는 자유에 대해 정말 기분좋게 풀어가는데요.
성경이 말하는 자유는 주 안에 있을 때 가장 자유로우며,
평안하다고 합니다.
이 또한 반문이 많이 생기는 내용인데요.

구약에서 문둥병이 생긴 사람은 이스라엘 진 밖으로 나가게 합니다.
하나님이 줄로 그어주신 구역, 그 진영 안이 자유롭다는 것을 말해주는데요.
세상이 말하는 자유, 나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진 자유는
아무 재제가 없는 진영 밖이 감옥이며, 무서운 벌이라는 거죠.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때도, 부모님을 잃어버린 것에 비유하며,
하나님께 잃어진 것이라고 이야기 해 주는데요.
주 안에 있는 나를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 결론인데요.

나를 버리라는 이야기가 아니구요.
주 안에 있는 행복한 나를 찾아야겠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