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가을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 이수영씨~!
발표하는 앨범마다 늘 사랑을 받았던 그녀는 지금까지 모두 8장의 앨범을 냈고
이제 곧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요즘 새로운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찍느라 한참 바쁘다고 하네요

이수영씨가 예수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남자친구와의 헤어짐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그 여파 때문에 가수 생활에도 큰 위기를 맞았었죠.
하지만 이수영은 예수님께 의지하면서 신앙생활에 심취하기 시작했고
결국 인생 최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 12월에 쿨의 이재훈이 만든 ccm음반 미러클 1집에
이지훈, 제이 등과 참여해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렀죠.

이후 슬럼프를 완전히 극복하고 발표한 2005년 7집 앨범의 타이틀은 grace(은혜)였습니다.
첫 곡이 grace로 시작해서 마지막곡이 Amen으로 끝나는 앨범이었죠.
당시 이수영씨는 앨범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중 앞에서 일종의 신앙고백을 한 셈이죠.
물론 이수영의 7집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대중 앞에서 스스럼 없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고 말하는 그녀를
하나님이 축복해주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겠죠.

이후 2007년에 발표한 8집의 타이틀은 down.
일반 사람들은 이 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겠지만..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 앨범의 제목이 무슨 뜻인지 잘 알 수 있었죠.
down 즉 '내려놓음' 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내 모든 시험과 무거운 짐을 내려놓음이란 뜻도 될 수 있고,
신앙의 척도인 '겸손'을 배우고 싶다는 뜻이 될 수도 있는 표현이었죠.

대중가요를 부르는 가수로서
자신이 서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향한 자신만의 사랑 표현법을 보여준 이수영씨~!

앞으로 이수영씨가 또 어떤 신앙적 의미의 단어를
앨범 타이틀로 삼을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