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인형의 꿈' 좋아좋아' 등의 노래로 1990년대를 풍미했던 듀엣 일기예보를 잘 아시죠?
일기예보는 5장의 정규앨범과 한 장의 베스트앨범을 발매한 팀입니다.
원래 초기 멤버는 강현민/나들/정구련 씨 등 3명이었는데,
3집부터 강현민과 나들 두사람의 듀엣으로 재탄생했었죠.
이 후 일기예보는 5집까지 음반을 발표한 뒤 해체했습니다
해체 이유는 나들(본명은 박영열입니다^^)씨가 ccm을 하고 싶어했기 때문이었죠.
해체 후 강현민 씨는 ''러브홀릭'으로 활동했고
나들씨는 '디슨펠라스'라는 ccm 록그룹으로 활동합니다
물론 ccm 록그룹으로 활동하기 이전에도 간간이 김영표목사가 만든
'예수원 가는 길'음반에서 나들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줘' '너와 나 나와 너'라는 멋진 곡이었죠.
(기회가 되신다면 꼭 찾아서 한 번 들어보세요)
이와 함께 나들의 '디스펠라스'는 독특한 색깔의 1집을 발표하며 사역을 시작하죠. 그런데 그만 2집을 준비하던 중에 나들씨가 간경화로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ccm사역자를 꿈꾸는 나들씨에게는 정말 시련의 시간이었죠
하지만 이 병으로 인해 오히려 나들씨는 3년 동안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신힉교를 가게 됐고 얼마전 전도사가 됐다고 합니다.
정말 사람을 들어쓰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오묘하기만 합니다
이제 나들씨가 하나님의 사역자로 온전히 섰으니 앞으로 어떤 ccm음반을 낼지 궁금해집니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 곁에 어느 정도 가까이 왔는지 그런 일기예보를 전해줄 나들씨의 멋진 ccm rock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