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지난 20일 취임했습니다.
오바마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손꼽히는 콜롬비아대 정치학과 출신인데요?
가수 박정현 역시 영문학을 전공한 같은 대학 출신입니다
이를테면 두사람은 대학 선후배가 되는 셈이겠죠.
보통, 같은 고등학교나 같은 대학 출신이라 하면 좀 더 애정을 갖고 대하는 것이 사실인데요?
최근 가수 박정현 역시 "동문이 대통령에 당선돼 정말 기쁘다"며
"나역시 흑인음악을 즐겨부르는 사람으로 오바마에게 특별히 친근감이 간다"고 밝혔답니다.

박정현은 1976년 미국에서 태어나 대학에 다닐때까지 미국에서 지냈는데요?
가수로 데뷔하고 한국까지 건너오게 된 것은 바로 ccm때문이었습니다.
(박정현은 어릴때부터 ccm에 심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것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보면 알수 있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바로 '에이미 그랜트'입니다
1980년 이후 지금까지 미국 ccm계에서 최고라고 알려진 사역자인데...
우리나라 대중음악계로 치면 패티킴이나 조용필 정도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박정현이 대학교에 다닐무렵인 1993년 미국교포사회에서는 처음으로
'미주복음성가대회'가 열립니다.
이를테면 '미국에서 교포자녀들의 ccm경연대회'가 열린셈인데요.
여기에서 박정현이 엄청난 가창력을 뽐내며 대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당시에 얼마나 노래를 잘했는지 가창력에 대한 소문이 한국까지 알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은 한국으로 건너와 가수로 데뷔하게 된 것이죠.

박정현은 지금까지 모두 6집의 앨범을 발표했는데요?
임재범과 함께 부른 '사랑보다 깊은상처', '꿈에' 등이 널리 알려져 있죠.
그리고 오는 2월쯤 정규 7집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네요.

물론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박정현은 여전히 교회집회나 행사에서 간증은 물론
ccm도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쎄요? 언젠가 때가 돼면 ccm음반도 발표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조금만 더 기다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