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CBS

오! 해피데이
기도하는 이 시간
CBS 레인보우 앱
CBS 레인보우 앱
 
 
오! 해피데이
사연 & 음악신청
오! 해피데이와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나 음악
전화 참여 (033)642-6915, 643-6915
목록
  사연 신청합니다!
206 한현성(kha5021) 0 696 2014-12-19 13:30
안녕하세요! 저는 갓 신학을 전공하게 된 청년입니다.
최근에 종강을 하고 방학을 했더니 벌써부터 수련회를 갈 생각에 들뜨네요.ㅎㅎ
군산 호원대에서 열렸던 비전캠프는 저를 아직도 설레게 하곤 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캠프 스탭이라는 섬김의 자리에 들뜬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특히, 굳이 스탭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일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우리보다 훨씬 잘 일해주는 업체들이 많을 텐데, 기숙사 매트리스에 시트를 끼우고, 간식들을 일일이 봉지에 담아 포장하고 실어나르고, 그 추운날 밖에서 주차도 하고 제설도 하고... 잠시도 쉬지 못하는 채로 계속 일했습니다. 일한 시간에 비해 잠을 재워주지 않아서 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은혜가 넘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말씀도 듣지 못하고, 예배도 잠깐 들어갔다가 나오고, 몸은 지치고 마음은 메마른 채 도대체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는지도 모른 채 불평하며 지냈습니다.

그 좋지 않은 기억들 속에서도 분명히 웃음을 짓고 계시던 다른 스탭들의 모습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수님을 닮아있던 그 모습. 그저 선한 그 모습들 앞에 신학생이라고 자부하면서 불평하고 있는 제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분들을 통해 임하신 하나님 덕분에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캠프는 잘 마무리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거나 잊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 번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 강한 울림 앞에 엎드렸습니다. 저도 그 사람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힘들었던 많은 시간들이 은혜의 기억으로 남습니다. 

그 시간들을 기억하면서 어노인팅 – 신부를 신청합니다.
아름다우신 주님을 닮아가는 오! 해피 데이되길 항상 소망합니다.
10 대의 마지막과 20대의 처음을 주님께

추석 에피소드 올립니다.
이전 다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