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지금도 저를 보시는 분들은 말랐다며 말씀하시지만 중, 고등학교 시절 저는 체육시간이나 조회시간엔 교실을 지키던 아이였습니다.
디른 아이들보다 몸이 약했던 탓이었지요.
종종 응급실에도 실려가기도 했었고 양호실은 저의 또 다른 공간이기도 했었죠.

사실 고등학교부터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라고 하잖아요.
전 욕심은 많은데 체력이 안되니 성적이 제가 원하는 만큼 나오질 않아 항상 속상했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이렇게 약한 아이로 살아갈 수 없다고 결심을 하고 무턱대고 체육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곤 체대 진학을 하고 싶으니 도와달라고 말씀드렸죠.
물론 선생님들 난리가 났습니다.
니가 무슨 체대냐.. 하던 공부나 더 열심히 하자. 등등..
그렇지만 저도 한 고집하는지라 결국 고 2, 9월부터 입시체육 운동을 시작했어요.
매일 2시간씩. 일반 헬스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ㅠㅠ
정말 죽을힘을 다해 달렸고, 건강뿐 아니라 대학 진학에도 성공 했지요^^*

불가능이라고 보이는 그 길. 선한 꿈을 꾸고 바른 기도로 간구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불가능이 가능이 될겁니다.
전 그걸 경험한 사람이죠^^*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