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CBS

제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에게 어려운 문제를 만나거나 힘든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냐고 질문했습니다.
답은 술을 마신다, 잠을 잔다, 먹고 싶은 것을 끝까지 먹는다.
수다를 떤다.이런 대답들이었습니다.

술마신다는 답이 많았던 것을 보면, 나름대로의 주님과 함께죠.
썰렁개그입니다.

대답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특권에 대해 생각해보며
다시 무한 감사하게 되었는데요.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 일인지 다시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모든 일을 주관하신다는 믿음이 글자로만 맴돌때는
하나님의 백성인 특권을 누리기 힘들었는데요.

아주 작은 일까지 하나님의 허락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게 되니까요.

혹 제가 원하는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더 크게 멀리 보고 계신 주님이 넉넉히 이기게 하심을 믿게 됩니다.

아직도 2016년에서 확 벗어나지 못해서, 2017년이 낯설기도 한데요.
2017년을 맞이한 여러분의 마음은 어떤가요?
때론 뭔가 새로운 날에 대한 기대가 되지 않습니까?
다시 시작해 보자. 잘할수 있어.
2017년 그렇게 요이땅! 하게 되는데요.

교회마다 송구영신예배때, 올해의 말씀, 해서 뽑기 하죠?
여러분은 어떤 말씀을 받으셨나요?
저희교회는 식구가 작아서 말씀뽑기 안했지만,
저는 시편 73편 28절말씀을 자꾸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방송을 하는 저나, 또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여러분 누구라도,
하나님께 가까이 있으면, 분명히 놀라운 일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예전에 못고칠 병이 걸리거나, 경제적 파산지경에 이르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교회가보라고 했습니다.
복받기 위해 교회 다니라고 외치기도 했는데요.
사실 교회는 문제를 고치려고 오는게 주 목적이 아니라,
문제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보게 되는데요.
하나님이 멋있는 분인 것은 부족한 우리와 교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에 너무나 잘 아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덮어 주시죠.
그리고 끊임없이 우리와 만나 주시는 정답을 아시는 친구입니다.

2017년도 주님과 함께 고고씽 해서,
다른 어떤 해 보다 기적잔치가 일어나는 가스펠 산책 가족이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