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성탄절하면

언제나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를 마치고 나오면

하얀 눈이 펑펑 내려 우리를 맞이하고 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기다리던 풋풋한 청소년 시절- 그립습니다.

요즘 우리들의 크리스마스는

교육부 주관 성탄 전야 예배를 드리고~~

새벽송을 새벽이 아닌 자정송(?)으로 돌고 있습니다.

밤 11시경부터 시작하여

관공서에 과일을 배달하며 노고를 위로하고~~

목사님 가정을 비롯하여 희망하는 가정을 방문하며 새벽송을 돕니다.

어느 해였던가~~

아무리 기다려도 예쁜 천사의 노래 소리가 안들려 현관밖으로 나가봤더니

아파트 이웃에 피해를 줄까봐 소근소근 찬양을 부르는 바람에 거실에서 기다리

던 우리는 그만~~~천사들을 그냥 보낼 뻔 한 일도 있었답니다.~ㅋ

성탄축하송으로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중고등부, 청년 천사들의 노래 소리

를 듣고 따뜻한 차와 다과를 나누고~~

귀하게 주시는 후원금을 모아 불우이웃 돕기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성도 가정에

난로를 선물했더니 얼마나 기뻐하시던지요~~

성탄절엔 아기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로 풍성한 나눔의 기쁨이 있어 더욱 행복한

날입니다.

2011년도 예전과 동일한 은혜와 축복을 주실 아기 예수님을 환영하며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맑고 고운 아기 예수님을 닮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신청곡: 화이트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