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3월 1일 날 이였습니다~

오랜만의 공휴일이라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기로 했었거든요~

그래서 예쁘게 차려 입고 만났는데.. 글쎼~

남자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회사에 들어가게 된겁니다..

서운하고 섭섭했지만 일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미 밖에 나왔있고.. 남자 친구는 언제 끝날지 모르니..

뭘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혼자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쏠로일때 자주 하던 거라 걱정 없이 갔는데요~

다행이도 혼자 커피 한잔 사서 본 영화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전 정보 없이 제목만 보고 고른 영화 보는 재미도 좋았구요~

지루하지 않게 남자 친구를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혼자 영화를 보며 누구를 기다릴 수 있는 것도~

행복아닐까요??

오늘 "늘 언제나 늘 가까이" 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