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저 휴가 갑니다~

다음주에요~

주일저녁 비행기를 타고 푸켓으로 떠납니다~

실은 올봄에 결혼을 하고 하와이로 꿈같은 신혼여행을 다녀 왔기 때문에~

"또 가냐~?" "무리하는거 아냐?"

라는 반응들도 있지만~

꿈같은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지 더 가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전 해외여행 신봉자도 국내여행을 무시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아이가 생기기전에 조금이라도 더 신혼을 만끽한고 싶은~

철없는 욕심이죠~

그런데 솔직히 제일 좋은건 이 휴가를 떠나기 바로 전인거 같습니다~

일도 손에 안잡히고~ 휴가갈 생각에 화도 안나구요~

마냥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기다리며 보내는 시간들~

문득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우리의 모습도

이래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움찔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전 감사하기보다는 남들과 비교하며,

무엇인가 바라는 기도만 했던것 같아서요~

실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휴가랑 비교도 안될만큼 큰 기쁨인데 말이죠~

그래도 휴가는 신나게 다녀 오겠습니다~

휴가랑 어울리는 신나는 곡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