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저희 회사는요~
점심을 먹고나면 꼭 편의점에 들려서
후식내기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것이~
언제부턴가 묘한 스릴을 주면서~
과열이 되기도 했죠~
6명이 후식값이 2만원이 넘은 적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 금액대를 조절하면서
2+1 같은 행사도 잘 활용하죠~

오늘도 어김없이 식사후 8명이 모여 내기를 했는데~

짠돌이 우리 팀장님께서 걸리신 겁니다~
순간 정적이 흐르고 모두들 눈치만 봤습니다

"다들 먹고 싶은거 골라~" 이렇게 하시고는~
"난 됐다~ 안먹어 돼~ " 라는 말에....

결국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2+1행사에 제일 싼것들만 고르고~
심지어 저는 할인카드까지 제공했습니다~

결국 따른 날과는 다른게 눈치보며, 싼걸 먹었지만~
우리는 모두 오면서 왠지 모를 쾌감을 느꼈습니다~

우리 팀장님이 떠오르는 곡 "아름다운세상" 들려주세요~

"작은 가슴 가슴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