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금방전에 문자가 왔어요~

"얘기 나왔다~"

예정일이 지나고도 1주일이나 속을 썪였던 작은누나의 3째 아이입니다.

요즘에 저출산이 문제다 하고들 하지만 저희집은 좀 달라서

큰누나가 2명 , 작은누나가 3째까지 낳아서

저는 어느새 독수리 5남매의 삼촌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카가 4명이던 시절에도 이미 정신이 없어서

밥이 귀로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던 시절이였는데

하나 더 생기니~ 참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하지만 참 축복할 일인건 맞죠?

누나들이 모두 시집을 가서 참 조용해졌던 집도

조카들만 놀러오면 아랫층에서 올라올만큼 시끌시끌해지고

명절때마다 용돈이 잔뜩 나가긴 하지만

여기저기 뽀뽀세레에~ 저를 졸졸 쫒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흐믓한 아빠미소가 지어지곤 하거든요

우리 독수리 5남매의 마지막 막내 (남자아입니다~)의 탄생을

다같이 축복해주실거죠?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