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요즘 저희 회사는 정신이 없습니다~

10월초에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챙기느라 바쁘거든요.

그런데 이전 준비를 하면서 참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이나 집에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를 하는 행사였습니다.

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작은 상품도 준다고 하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안입는 옷, 안스는 가전 제품, 다 읽은 책..

정말 이것저것 많이 가져 왔는데요~

더 재밌는건 기부하기 전에 서로의 물건들을 보며

즉석에서 물물교환이 이루어 지는 것이 였습니다...

저마다 다른 사람이 가져온 옷들을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기부하기전에 검열을 해서 쓸만한 것들을 챙기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모습들이 그다지 나빠 보이진 않더라구요~

잘 쓰지 않는 물건들로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서로에게 우연치 않게 선물하는 것도~

비록 기부할 물건들은 좀 줄겠지만~

다시 쓰게 되어 환경을 보호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 있겠죠??

Ps: 실은 제가 몇개 챙겨서 이렇게 말하는 거긴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을 나눠요" 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