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저 휴가 다녀 왔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에 갔었는데요~

아직 학생인 남자 친구와 저렴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 왔습니다.

근데 역시 휴가는 갔다오면 좀 슬퍼지는 것 같아요..

다녀오고 나니까 뭔가.. 힘도 없고 열의도 사라지고...

시기가 시기다 보니 돌아가면서 모두 휴가를 다녀 왔는데..

다녀온 사람드은 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사무실에 한분만이 밝게 웃고 계신겁니다~

전에 제가 머리를 너무 짧게 잘라 다고 하신 그 주임님이요..

그 분만 아직 휴가를 안쓰셨거든요~

첨에는 누군가 갈때마다 부러워 하시더니~

지금은 왠지 모를 여유로움으로 근무 하고 계세요~

그런데 솔직히 좀 웃겼습니다...

내가 갈때는 남들 신경 하나도 안쓰더니

막상 다른 사람이 휴가를 부러워 하는 것을 보고..부러워 하다니..

정말 제 입장에서만 생각한거잖아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멋지게 다녀온 휴가 추억 정리부터하고

더 열심히 일해서 다음휴가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멋진곡 한곡만 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