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저는 아주 건강한 사람입니다..

30대 직장인이지만~

술이나 담배도 안하구요~

게다가 운동도 좋아해서 요즘에는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하는 편입니다~

특히, 성격이 과하게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여서~

직장생활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저는 걱강하나에는 참 자신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난주 주말 가족과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비행기 에어콘이 켜있는데 담요없이 잠들었다가~

정말 오랜만에 감기에 걸렸습니다.

살짝 열이 나고 머리가 띵하길래.. 곧 낫겠지 싶어 그냥 잤는데..

결국은 그 다음날 근무를 하려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습니다.

"왜 이러지?라는 생각으로 병원에 갔더니~

"편도도 잔뜩 붓고, 체온도 39.1시네요..
성인은 보통 이렇게 까지 않오르는 데..
링거도 맞고 한 1주일은 진짜 푹 쉬셔야 겠습니다 라고 하더랴구요,"

순간 건강이란 것이 완벽한 것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문득 저의 신앙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처음 주심께 믿음을 고백한 후로..

전 교회에 나가지 않아도..조금 멀리 있어도

"난 어차피 주님에 자녀잖아~!"라는 좀 건망진 믿음이 있었던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건강도 있을때 지켜야 하는것 처럼..

믿음도 있을때 더 노력하고 헌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사가 제 맘 갔아서 "멀리 왔나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