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CBS

50대 중년 으로서 때론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하는 남편께
남들은 잘도 한다는 보약도 한첩 해 드린 적이 없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나만의 우리 가정 건강 노하우는 "제철 음식과 과일"은 그때 그때
푸짐하게 먹는다는 것입니다.
13년전 강릉에 처음와서는 두룹, 봄나물, 옥수수, 홍감 등을 냉동실에 가득
가득 보관했었답니다. 그것도 1~2년은 열심히 했는데 결론은 하나님이께서
허락하신 모든 야채과 과일을 계절에 맞추어 먹어주는 것이 몸을 튼튼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늘 "식의"가 최상의 의사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밥상을 차림에 있어 균형과
조화를 늘 생각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행복한 맘으로 요리를 하는
것입니다.
최근 1~2년 동안은 가을이면 6년근 인삼을 직접 인삼밭에서 구입하여 하
루 종일 씻과 다금고 하여 6~9번 정도 잘 쪄서 볕에 말리면서 홍삼을 만들어
보리차 처럼 늘 먹고 있습니다.
홍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햇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옛날 전통방식으로 찜통에 찌고, 말리고, 찌고
말리고 하면서 건강보조식품 하나쯤은 준비하는 여유도 생겼습니다.